남원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있다. 추어탕이다. 전국 추어탕 간판에 가장 많이 들어간 지명도 아마 ‘남원’일 터이다.
남원이 추어탕으로 유명한 까닭은 맑고 깨끗한 하천이 많은 덕분이다.
우거지·들깨·부추 등 추어탕에 들어가는 온갖 부재료도 지리산 자락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남원이 추어탕의 고장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지리산둘레길 인월~운봉 구간의 출발지인 인월면 인월리의 흥부골 남원 추어탕(063-636-5686)은
둘레꾼이 즐겨 찾는 추어탕집이다.
추어탕 8000원, 추어튀김 1만원(2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