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가 유채꽃의 노란빛으로 물든 가운데 ‘2019 청산도 슬로걷기축제’가 6일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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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가 유채꽃의 노란빛으로 물든 가운데 ‘2019 청산도 슬로걷기축제’가 6일 막을 올린다.

어랑 1 1,017 2019.04.01 21:47

'느림은 행복이다'…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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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청산도가 유채꽃의 노란빛으로 물든 가운데 ‘2019 청산도 슬로걷기축제’가 6일 막을 올린다.
전남 완도군에 따르면 올해는 ‘느림은 행복이다’를 주제로 힐링 여행, 나눔 여행, 공정여행, 가치 있는 여행 등 4가지 테마로 청산도 전역에서 한 달간 개최된다.
힐링 여행은 청산 주민들의 여유로운 삶을 느껴볼 수 있고, 나눔 여행은 앱을 설치, 걷는 만큼 ‘꽃씨’가 기부돼 사계절 꽃피는 청산도를 아름답게 가꾸는 기부문화에 동참할 수 있다.
공정 여행은 어떠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이 느끼고 표현 할 수 있는 여행이 펼쳐지며, 가치 있는 여행은 청산도만이 간직하고 있는 고유의 전통 문화를 보고 배우고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된다.
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슬로길(42.195㎞) 내 12㏊에 유채와 봄동을 식재했다. 또 청보리도 심어 봄바람에 청보리가 일렁이면 탁 트인 푸른 바다와 함께 장관을 이뤄 관광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도로변 공한지를 일제 정비해 리빙스턴데이지, 팬지, 비올라 등 봄꽃을 식재,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주요 행사는 다음 달 13일 서편제길 특설 무대와 봄의 왈츠 세트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50여 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청산도 전역에서 펼쳐진다. 
개막식 공식 행사로는 봄의 왈츠 세트장 주변에서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 1000마리의 배추 나비를 날려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나비야 청산가자’가 진행된다. 
눈여겨 볼 행사로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세계슬로걷기길 1호인 청산도 슬로길 11코스를 완보하는 ‘청산완보’가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지고, 완보자에게 기념 뱃지를 채워준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100만 관객을 모았던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오정해씨가 ‘인생과 청산도’를 주제로 ‘청산도 힐링 토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서편제 소리마당, 유채꽃정원 버스킹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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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가 유채꽃의 노란빛으로 물든 가운데 ‘2019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 여행사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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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2019.04.0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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