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역사 시간에 달달 외웠던 고대 삼한시대 저수지
제천 의림지,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
이 고대 3대 수리시설 가운데
지금도 물을 가두고 들판에 물을 대주는 곳으로는 "제천 의림지"가 유일하다.
200헥타 정도의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저수지 바닥에 용천이
있어 늘 깨끗하고 맑은 물을 유지한다고 한다.
의림지는 머나먼 삼한시대,
신라 진흥왕 때 악성 우륵이 용두산 물을 막아 둑을 쌓은 것이 시초라고 한다.
의림지 축조설 가운데 신라시대 진흥왕(534~576)때 우륵이 돌봉재에서 살았다고 하며 유적으로
우륵당 옛 터와 우륵정(于勒井)이 있고 제비 바위에서 가야금을 연주했다고 전한다.
(2007년 제천시는 우륵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한 자리에 정자를 세우고 이름을
우륵정(于勒亭)이라 이름 지었다.)
의림지 주변은 2km 정도로 한 바퀴 걸어 산책하려면 30분이면 족하다.
시내에서 가까워서 시민들은 이곳에 나와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뛰기도 한다.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장소가 생활의 공간이 된다는 건 제천시민의 특권이다.
의림지는 단순히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서 뿐만 아니라, 제천 시민의 건강과 힐링을 돕는 진정한 휴식공간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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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시간에 달달 외웠던 고대 삼한시대 저수지 '제천 의림지' | 여행사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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