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으로 만남’…안산 해바라기 축제 30일 개막
고잔신도시 30․37블록 일대 60여만 송이 해바라기 개화
고잔역과 중앙역 수인선 협궤변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안산해바라기축제가 ‘그리움으로의 만남’이란 주제로 고잔신도시 30․37블록 해바라기꽃밭에서 오는 30일부터 2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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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해바라기 축제 모습 |
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지난 6월 고잔동 782번지 일대의 공공부지 6만여㎡에 해바라기 씨를 파종하고 그동안 정성껏 가꾸어 왔다.
이번 해바라기축제에는 각종 해바라기 꽃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와 사진촬영대회, 열기구체험, 국제수공예전시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이 기간에는 올해로 6회를 맞는 건강축제와 청소년 논술 장원급제 퍼포먼스가 함께 공연될 예정이어서 친환경생태 해바라기 꽃과 함께 자신의 건강을 체크해 보고 이색적인 장원급제 행사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안산해바라기축제는 타 지자체에서 추진한 적이 없던 것으로 지난해 많은 외부 관광객들의 방문과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이 있었으며, 중앙 언론과 인터넷에도 널리 홍보되었다”며 앞으로 해바라기의 좋은 이미지가 안산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잔역과 중앙역 수인선 협궤변에는 단원구에서 직접 가꾼 해바라기가 본격적으로 꽃이 피고 있어 꽃들의 시샘이 조만간 광덕로 일대에 만개할 해바라기 꽃밭으로 이어져 노란 물결이 도심속에 넘쳐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 5월말 보리밭축제가 개최됐던 꽃풍의 언덕에 메밀을 심어 해바라기 꽃밭과 연계하는 동선을 확보하고, 참여하는 시민들이 안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화합 축제의 장도 추진하고 있다.
외부 관광객의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생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안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이 축제에 가족이나 연인, 동호인 모임 등 약 10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