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강남지부 회원들이 배기주 ‘Rhythm of Architecture’ 展 갤러리 나우 오프닝에 참석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기주 ‘Rhythm of Architecture’ 展 갤러리 나우
[여행사진뉴스=어랑] 사단법인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강남 지부장으로 내정던 사진가 배기주씨가 지난 30일 갤러리 나우에서 배기주 ‘Rhythm of Architecture’ 展 오프닝을 갖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회원, 중앙대학교 사진아카데미 교우 등 50여명이 배작가의 개인전 축하를 하였다.
이순심 나우갤러리 관장은 '건축물이라는 테마로 작업을하는 열정과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결과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으며 조주은 중앙대 사진아카데미 교수는 '오늘의 큰 성장으로 더 큰 사진세계를 펼치실것' 이라고 축하했다.
김주호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협회장은 오늘 '강남지부 회원들이 배기주 신임 지부장 개인전에 참석해주어 감사하다'며 강남지부의 항로가 기대된다고 했다.
[전시 개요]
배기주 [Rhythm of Architecture] 展
2019년 10월 30일(수) 6:00 PM
2019년 10월 30일(수) - 11월 05일(화)
10am - 6pm
갤러리 나우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9, 관훈동 성지빌딩 3F
[작가노트]
건축물은 신중하게 디자인된 입체적인 복합 구조물로서 인간의 생활공간을 규정하고 삶을 보호하는 제2의 피부와도 같은 존재이며 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배우고, 돌아와 휴식할 수 있는 장소이다.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건축을 표현한다는 것은 기존의 입체적인 건축물을 평면으로 재창조하는 것이며 건축사진을 찍는 일은 건축물에 대한 객관적인 기록임과 동시에 사진가의 주관적인 해석과 표현행위이다. 사진에 나타나는 것은 건축의 현실이 아니라, 사진가의 기술과 감성에 의해서 창조된 또 하나의 사진적 현실로서 사진가의 주관적인 생각과 추상적인 개념으로 관심의 폭과 깊이가 더해질 수 있다고 본다.
현대의 건축물은 문명의 발전과 기술의 발달에 따라 기능면에서 고급화되고 규모 면에서 대형화되었을 뿐 아니라 형태 면에서도 매우 다양하고 세련되게 발전하였다. 마치 거대하고 정교한 조각품들처럼 도시 속에 밀집하여 아름답고 당당하게 서있는 현대 건축물들을 보면 직선, 곡선, 대칭성, 규칙성, 등 기하학적인 패턴과 형태로 이루어진 세련된 조형적 아름다움이 마치 음악의 리듬과 같이 우리에게 심리적 비트(beat)를 유발하여 자칫 각박하고 메마르기 쉬운 도시생활에 경쾌함과 여유로움을 함께 제공해준다.
나는 이번 작업에서 건축물의 일부분을 close-up 하여 모노크롬과 미니멀한 임팩트를 부여함으로써 추상적인 개념으로 조형적 아름다움을 강조하였다. 마치 현대인들이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산뜻함과 다양한 개성을 추구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