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산을 물들인 분홍빛 진달래
[한국여행사진뉴스]진달래를 두견화라고도 부른다. 이는 두견새가 밤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다.
진달래가 피어내는 연한 분홍색의 꽃은 예로부터 두견주를 담그거나 화전을 만들어 먹던 고향의 냄새가 느껴진다.
또한 이 꽃잎의 연약함은 밤새의 비바람에도 낙화하기 쉬운 가냘픔이 있어 애달픔도 있다.
그래서인지 봄기운에 한껏 들뜬 아낙의 연분홍 여심과 닮아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