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여행사진작가 여러분!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창립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함께 할 수 있게 초대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철학가 아우구스티누스는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는 것과 같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여행은 우리 생을 더 풍부하고 여유롭게 만드는 일입니다.

현대사회에 들어와서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여행을 갈 여유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점점 삶이 메말라가는 사회에서 여행사진작가님들의 작품은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들어줍니다.

바쁜 시간을 달려가다가 여행사진을 볼 때면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 되돌아보게 합니다.

쉼 없이 달려 우리가 가보지 못했던 곳의 이야기를 전해 우리에게 쉼을 주시는 작가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행은 저의 삶의 전환점이 된 일이었습니다.

1991년 냉전체제가 종결될 당시 전 동유럽으로 한 달간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그 여행에서 다녀온 뒤 저는 결심을 하고 1992년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법고시를 준비한 뒤 합격해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여행은 제가 사회를 보는 시각을 뒤바꾼 경험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경험을 작가님들의 사진을 통해 누리며 마음껏 여행을 나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창립식」을 통해서 여행사진작가분들의 마음이 더욱 모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여행을 통해서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 분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저 송영길이 국회에서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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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송 영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