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7일(일) 승봉도 사진출사

번개출사여행

7월17일(일) 승봉도 사진출사

어랑 0 1,829 2016.07.22 20:08



 


 




출사일 : 7월 17(일)



출발장소 : 연안부두 여객터미널 07시 30분 도착






주민등록증 필수 지참




시간 되시는 분들 함께하세요.


한국여행사진가회




출사부장 아침이슬 010-9175-4787



 


작고 아름다운 승봉도는 한적한 시골 풍경과 탁 트인 시원한 바다 그리고 고즈넉한 사색까지 즐길 수 있는 일석삼조의 공간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느낌’, ‘마지막 승부’ 등을 비롯해 영화 ‘패밀리’, ‘묘도야화’ 등 TV드라마와 영화 배경의 단골 무대가 되기도 했다.


승봉도는 370여년 전 신씨와 황씨가 고기를 잡던 중 풍랑을 만나 대피하면서 유인도가 됐다.


처음에는 이 둘의 성을 따 신황도라 불리다 이곳 지형이 마치 봉황새의 머리 모양과 같다 해 승봉도라 부르고 있다.



인천을 출발한 쾌속선이 대이작도를 경유해 한 시간 남짓 만에 승봉도에 닿는다.


선착장에서 마을까지는 약 10분 거리. 길은 허리를 굽히고 펴며 부드럽게 여행자를 안내한다.


마을을 관통하는 길을 천천히 걷다 보면 살가운 어촌풍경이 자꾸만 걸음을 잡아 세운다.


낮은 담장 너머로 다시마가 해풍에 일광욕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헤실헤실 웃음이 난다.


동네에는 상점이 몇 개 없다. 있어도 때를 못 맞추면 문이 닫혀있기 일쑤다.


주인장을 기다려 물 등을 사고 본격적인 섬 탐방에 나선다.



크지 않은 섬 덕분에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섬 일주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


걸어서 섬 한 바퀴를 도는데 3시간 정도면 충분하기 때문에 발길 닿는 대로 걸으면 그만이다.


방향을 마을 정상으로 잡는다.


이곳에서 마을 반대쪽으로 넘어가면 해안을 따라 부채바위, 남대문바위, 촛대바위, 부두치까지 승봉도 남동쪽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길은 예쁘게 물든 낙엽으로 양탄자처럼 푹신하다.



조망을 감상하고 해변으로 나서면 해안선을 따라 기암괴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촛대바위, 남대문 바위는 승봉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촛대바위는 동해 추암해변 촛대바위와 비슷하기도 하고 사람의 손가락 같기도 하다.


남대문 바위는 거대한 암석 한가운데 구멍이 뻥 뚫려 있어 울릉도의 공암을 연상케 한다.


바위모양이 남대문 같이 생겼다고 해 이름이 붙었다는데 멀리서 보면 코가 뭉툭한 개미핥기를 닮은 듯 하고, 코끼리 모양 같기도 하다.


바위를 지나 길을 좀 더 가면 주랑죽 쉼터가 나온다.



섬 한쪽에 잘 만들어진 삼림욕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길은 잘 만들어 진 해안산책로로 연결되고 목섬까지 이어진다.


해안선을 굽이돌아 목섬으로 연결되는 해안산책로는 승봉도 트레킹의 절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시 마을 방향으로 길을 잡아 나서면 이일레 해수욕장이 나오는데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낮아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으로 그만이다.


섬 일주는 썰물 때를 이용하면 해안을 따라 가며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해안산책로는 승봉도 여행의 백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승봉도에서 사승봉도를 다녀오는 것도 좋다.


마을 사람들이 승봉도 여행의 백미라고 꼽는 이 섬은 여객선으로 직접 들어갈 수 없고 어선을 이용해야 한다.


4km에 걸친 무공해 은빛백사장은 남태평양 섬을 찾아 온 듯 한 착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무엇보다 매일 두 번 썰물 때면 거대한 모래사장이 숨겨 왔던 모습을 드러내며 여행자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9-04-01 08:19:02 번개출사에서 이동 됨]

Comments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7 12월 주천생태공원 무박 정기출사 든솔 2022.12.13 826
86 4월 벙개출사 후기 든솔 2022.04.11 1651
85 인천지역본부 11월 정기출사 후기 든솔 2021.11.22 2117
84 10월 정기 출사 공지 든솔 2021.10.06 2313
83 2021년8월정기출사후 든솔 2021.08.27 2199
82 7월 정기출사 든솔 2021.06.07 2096
81 6월 정기출사 든솔 2021.05.25 1905
80 4월 정기출사 공지 든솔 2021.04.13 2013
79 2021년3월 정기출사 후기 든솔 2021.03.21 2071
78 2021년03월06일 사진여행 든솔 2021.03.17 1838
77 2월 정기 출사 공지 든솔 2021.03.17 2155
76 6월 6일 토요일 벙출 공지 든솔 2020.06.03 1912
75 사진본부 단합출사 든솔 2020.05.11 1878
74 인천대교 야경벙출 든솔 2020.05.09 1997
73 벙개출사 든솔 2020.04.28 1896
72 4월 사진 출사 댓글+1 든솔 2020.04.21 1979
71 급벙 댓글+1 든솔 2020.04.17 1906
70 시흥갯골 생태공원 벙개 출사 댓글+1 든솔 2020.04.09 2042
69 인천대공원 벙개 댓글+2 든솔 2020.03.26 1994
68 3월 14일 토요일 동강 할미꽃을 담아보러 갑니다. 댓글+2 어랑 2020.03.09 2036
67 2월 29일(토) 승봉도 1박2일 번개출사 댓글+1 어랑 2020.02.28 2144
66 영종도 벙개 든솔 2019.07.12 2261
65 6월29일(토) 서울성곽길 이화동 벽화마을 교복입고 사진놀이 댓글+1 어랑 2019.05.31 2602
64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기념 강진 푸소체험 1박2일 댓글+2 어랑 2019.05.09 2476
63 벙개출사공지 댓글+2 든솔 2019.05.07 2440
62 덕적군도 섬사진 번개출사 어랑 2019.04.24 2318
61 4월 21일 인천 대공원 벙개출사 댓글+1 든솔 2019.04.17 2346
60 4월5일~6일(1박2일) 천사의섬 압해도 암태도 개통기념 신안군 팸투어 댓글+4 최고관리자 2019.04.01 2374
59 4월1일(월) 18:00 센트럴 파크 야경벙출 댓글+4 든솔 2019.04.01 2213
58 2월2일(토) "만의골"& "곤줄박이 새사진" 번개출사 댓글+1 어랑 2019.02.01 2475
57 ♥ 2018년12월23일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시모노세키 팸투어 ♥ 댓글+3 어랑 2018.12.14 2408
56 10월 24일(수)-25일(목)1박2일 제천시 홍보투어(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댓글+10 어랑 2018.08.29 2925
55 한국의100명산 방장산 임도길따라 야생화출사 7월14일(토) 당일출사 어랑 2018.07.03 2359
54 6월23(토) 산들투어 화순 운주사, 세계최대고인돌유적지 여행 어랑 2018.06.21 2325
53 3월28일(목) 인천 센트럴파크 트라이볼 야경 출사 어랑 2018.03.28 2496
52 3월11일(일) 수암봉 변산바람꽃 출사 어랑 2018.03.11 2497
51 3월1일(삼일절), "전북 변산반도"& "바람꽃" 번개출사 댓글+1 어랑 2018.02.23 2600
50 3월24일(토) 담양 소쇄원 가사문학관 출사여행 댓글+2 어랑 2018.02.01 2625
49 1월24일(토)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죽녹원 번개출사 댓글+1 어랑 2018.01.24 2554
48 1월28일(일), "만의골"& "곤줄박이 새사진"에서 번개출사 진행합니다. 댓글+1 어랑 2018.01.18 2642
Category
032-466-8119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 : 12:00 ~ 13:00










Stat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