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눈꽃을 보며 신선의 세계를 걷다
겨울이면 한라산 고지대는 하얗게 눈으로 뒤덮인다.
섬 아래에는 감귤과 빨간 동백 등이 다양한 색을 뽐내지만 하늘에 맞닿은 이곳은 온 세상이 하얗다.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도 이때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한라산 눈꽃 트레킹을 출발한다.
윗세오름 코스는 산길이 험하지 않아 겨울 산이 처음인 사람도 도전해 볼 만한 코스다. 적은 발품으로도 설산의 다양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어리목~윗세오름 코스는 걷기가 무난하지만 겨울 설산이 주는 다양한 매력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어리목~윗세오름~영실 코스 전체를 걷는 것이 좋다. 특히 영실에서 윗세오름 구간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어리목 윗세오름 코스
어리목코스는 탐방안내소→만세동산까지 오르막 구간으로 생각보다 이 구간이 길기 때문에 다소 힘든 코스라고 볼 수 있다.
중간중간 앉아서 쉬는 공간들이 있어서 쉬면서 갈 수 있고, 성인이라면 충분히 갈 수 있는 코스이다.
종주코스 : 어리목-윗세오름-남벽분기점-윗세오름-영실(15km/GPS), 낭만(1)코스 : 어리목-윗세오름-영실(11km/GPS), 낭만(2)코스 : 어리목-윗세오름-어리목(7.4km/G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