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니 더 따뜻한 칠순잔치
인천내일을여는집(이사장 이준모 목사), 인천쪽방상담소(소장 박종숙)는 8일 오전 11시 쪽방촌에서 칠순을 맞은 네 명의 노인들과 주민, 자원봉사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합동 칠순잔치’를 열었다.
칠순잔치는 쪽방에 거주하며 칠순을 맞았는데도 불구하고 자녀들 형편이 어려워 생일상조차 받지 못하거나 자녀가 없어 사회적으로 소외된 노인들의 칠순을 축하하고, 쪽방 주민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했다.
김모 할머니는 "칠순잔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 줘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번 잔치는 홍이벤트기획, 정운사진가회, 제이웨딩컨벤션, 계양구 푸드뱅크가 협찬하고 해인교회,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정인T&C, SKY72골프클럽, 만석동 주민자치위, 삼일자동차, 롯데백화점 인천점 등이 후원했다.
김경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