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제24회 자월도 시산제 시사제 사진동영상
[경인방송=고광진 기자] (앵커)
24년째 사랑 나눔 활동을 해온 인천지역 사진작가들이 자월도 찾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무의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장수사진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는데요.
자세한 소식 고광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고, 갯벌에서 바지락, 낙지, 소라 등을 잡을 수 있는 자연체험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회원 500여명이 지난 주말(8일)을 이용해 인천의 168개의 보물섬 중 하나인 자월도를 찾았습니다.
영정사진 없이 장례를 치르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자월도, 승봉도, 소이작도에 사는 무의탁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촬영한 장수사진을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이날 행사와 함께 자월도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 직거래 장터도 열렸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둥굴래, 표고버섯, 달래 등 자월 특산품을 구입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카페회원 6천여 명을 대표하는 사단법인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는 여행·사진작가, 산과 들 여행가들의 모임으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인천에서 24년째 사랑 나눔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2013년부터 매년 소외계층 장수사진촬영, 무료 사진촬영 강좌, 불우시설 사진촬영 등의 활동으로 건전한 여가활동유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168보물섬 찾아가기 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인천지역 섬의 역사와 문화, 숨은 비경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을 기록하면서 인천 관광지 홍보와 섬 여행 안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주호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회장]
“저희 협회에서는 168 보물섬을 찾아가면서 그 속에 숨겨져 있는 보물을 찾아내서 그것을 전 국민에게 소개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그 지역을 방문해서 지역의 특산물, 특화된 인물을 발굴해 국민들에게 소개해주는 것이 목표다”
소외된 계층에게 사랑 나눔과 재능기부를 하는 협회의 아름다운 동행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경인방송 고광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