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 주최로 가거도를 다녀왔다
지난 5월1일에서 5월3일 1무1박3일 일정으로 대한민국 최서남단 끝섬인 가거도를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길에 가거도 멸치잡이노래 예능보유자 김창대(샛소리) 장수사진이 없다며 사진촬영을 권유받았다
본래 장수사진촬영은 후레쉬등이 갖춰야 재대로 촬영할 수 있으나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여 집밖에 나오는것을 불편함을 알고 집 마당에서 사진촬영이 이루어졌다.
이날 촬영에 앞서 가거도 멸치잡이노래 예능보유자로부터 멸치잡이노래 시연도 함께 이루어 졌다.
가거도 멸치잡이노래 예능보유자
o 문화재명 : 가거도 멸치잡이 노래
o 지정별 :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1988.12.21)
o 당초 예능보유자 : 김명후(설소리)(3명중 2명 사망)
o 전승지 :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대리1구)
o 예능보유자 인정대상자
- 받는소리 : 최호길(1946년생,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473)
- 샛 소 리 : 김창대(1943년생,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445)
o 인정일자 : 2005. 12. 27
o 인정사유
가거도 멸치잡이노래(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 1988.12.21 지정, 당초 보유자 3명, 2명 사망하고 현재 설소리 보유자 김명후 1명 활동)는 서남해를 대표하는 뱃노래임. 한국의 멸치잡이노래는 부산 어방놀이, 거문도 뱃노래, 가거도 뱃노래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멸치가 이동하는 어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임. 그런데 부산 어방놀이는 멸치잡이 관련 놀이 성격이 강하고 민요에 속하는 것은 거문도 뱃노래와 가거도 뱃노래 뿐임. 가거도 뱃노래는 현재 주민들이 온전히 전승하고 있는 유일한 뱃노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또한 동아시아 전체 해양문화 차원에서 보더라도 가거도 뱃노래처럼 온전히 전승하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 실정임. 예를 들어 우리와 한 바다를 쓰고 있는 중국의 경우 발해, 황해, 동해에서 연행되는 뱃노래가 거의 소멸되어 가거도의 경우처럼 온전히 연행되고 있는 뱃노래를 만날 수 없는 실정임. 따라서 이제 가거도 뱃노래는 아시아 뱃노래를 대표할 수 있는 살아있는 몇 안되는 뱃노래임.
받는소리(최호길, 1946년생,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리 473) : 조교 최호길은 어린 시절 뱃노래를 듣고 자랐으며, 그 스스로가 뱃노래를 불렀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청년기에는 밴드부에서 드럼을 익힌 드럼 전문연주자이기도 하다. 27세에 귀향한 계기 중의 하나가 음악도로서 고향에서 들었던 옛날 뱃노래를 재현해 보는 일이었고, 이를 문화제 행사에서 실천하여 지금까지 전승하게 한 주체 중의 한 사람이다. 또 최월산으로부터 충실하게 뱃노래를 배웠으며, 현재 받는 소리의 기량이 성숙되어 있어 최월산의 품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음.
샛소리(김창대, 1943년생, 신군 흑산면 가거도리 445) : 가거도 뱃노래는 어로의 전 과정이 소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문화적으로 가치가 있고, 놋소리는 설소리, 받는소리, 샛소리가 어우러져 소리가 엮어지는, 음악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있음. 그 중에서도 샛소리는 가거도 뱃노래의 특성을 가장 명확하게 반영하고 있는 부분이고 남도민요의 특성을 반영한 대목임. 또 가거도 뱃노래가 세계 민속음악에서 독자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함. 현재 샛소리는 조교가 사망하였고, 실제로 설소리 조교인 김창대가 전승해 오고 있어 샛소리 예능보유자로 인정하여 중단 위기에 있는 샛소리 계보를 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