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묵은지식당] 걸쭉하면서 시원한 소고기 '듬북국'
전남 진도의 묵은지식당은 고깃집이다. 한우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이어서 진도에서는 고기가 좋다고 소문난 집인 것 같다. 하지만 여행자가 진도까지 가서 굳이 소고기를 먹을 이유는 없어서, 우리 일행은 이 집에서 소고기 듬북국이란 메뉴를 택했다.
듬북국이란 이름은 서울 사람들에겐 아주 낯설다. 듬북국이란 듬부기란 해초를 넣고 끓인 고깃국이다. 듬북기란 해초는 진도에서만 나는 진도 특산품이라고 하는데, 사전을 검색해 보니 듬부기가 모자반의 사투리인 모양이다. 그렇다면 진도에서만 나는 게 아니라 남쪽 바다에서 다 나오는 게 아닌가 싶은데, 아무튼 진도 사람들은 듬북기를 진도 특산품이라고 말한다. 알긴산이 많아 성인병에 효과가 좋은 건강식이란 말도 빠지지 않고 나온다.
묵은지식당 : (061)543-2242, 전남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 77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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